큰사진보기 ▲ 조국 대표와 김태선 후보는 5일 오전 울산 동구?현대중공업 전하문 앞에서 만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태선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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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울산 동구를 우세 지역으로 분류해 전력 투구하고 있다. 지난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태선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울산 동구를 방문한 데 이어 4일에는 이재명 당 대표가 역시 김태선 후보 지원을 위해 동구에서 유세를 벌였다.

울산 동구는 현대중공업이 주력기업인 도시로 더불어민주당에서 김태선 후보,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 노동당 이장우 후보가 3파전을 전개 중인 곳이다.

사전투표 첫날인 5일에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울산 동구에서 유세를 벌였다. 김태선 후보와 조국 대표가 당은 다르지만 지난 문재인 정부시절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바 있고 현 선거구도의 특성상 조국 대표의 방문은 김태선 후보를 지원하는 모양새로 비춰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대표, 조국 대표가 잇따라 방문한 울산 동구에서 강조한 구호는 “정권 심판”이었다.

조국 대표와 김태선 후보는 이날 오전현대중공업 여러 개 출입문 중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전하문 앞에서 만났다.

김태선 후보 측은 자신의 선거사무소 인근 전하문에서 예정된 유세 일정에 맞춰 출근 인사를 했고, 조국 대표 측도 가장 많은 동구 주민이 출입하는 전하문으로 첫 거리 유세 장소를 잡았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에는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도 동구를 찾아 현대중공업 일산문에서 김태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김태선 후보는 조국혁신당의 선전과 관련해 “민주당 진보당이 선거연합해서 야권단일후보로 총선을 치르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는 야권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지난 3월 29일 울산 동구를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