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 : 한국MSD의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가 적응증을 29개로 확대하며,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의 대표 주자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주식 :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지난 15일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및 'FIGO 2014 III~IVA기 자궁경부암'환자의 1차 치료제로 허가됐다. 담도암은 키트루다+젬시타빈+시스플라틴 병용, 자궁경부암은 키트루다+화학방사선요법 병용 시 사용 가능하다.

이번 허가로 키트루다는 16개 암종에서 29개 적응증을 보유한 면역항암제가 됐다. 2015년 흑색종 치료제로 허가된 지 약 11년만이다. 경쟁 제품 중 보유 적응증이 많은 제품으로 손꼽히는 옵디보(성분 니볼루맙)가 현재 약 20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고, 타 면역항암제가 통상 10개 내외의 적응증을 가진것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수다.

또, 키트루다는 폐암, 호지킨림프종, 요로상피암, 흑색종 등 암종을 대상으로 한 7개 적응증에서 급여사용이 가능하다. 회사는 △조기 삼중음성유방암 △전이성 또는 재발성 삼중음성유방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두경부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암 △신세포암 수술 후 보조요법 △비근침습성 방광암 △지속성,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진행성 자궁내막암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 전이성 자궁내막암 △MSI-H 또는 dMMR을 나타내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직결장암(KN-177) △MSI-H 또는 dMMR 전이성 소장암 △MSI-H 또는 dMMR 전이성 난소암 △MSI-H 또는 dMMR 전이성 췌장암 등 13개 적응증을 대상으로 지난해6월 급여를 신청해 급여확대 과정을 밟고있다.

이 외에도 MSD는 국내외 바이오텍으로부터 도입한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등과의 병용요법을 위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도 다수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투자 업계는 키트루다의 적응증 확대는계속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키트루다의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및 'FIGO(국제산부인과연맹) 2014 III~IVA 기 자궁경부암'1차 치료 적응증 허가는 글로벌 3상 임상인 'KEYNOTE-966'및 'KEYNOTE-A18'을 근거로 이뤄졌다.